“페디가...최성영이...” 알쏭달쏭 4차전 선발, 그래서 누구? [준PO3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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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최성영이...페디가...”
NC가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기면 끝이다.
그러나 장담할 수 없다.
4차전 준비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문제는 선발이다.
강인권 감독은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와 경기를 앞두고 “페디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내일 선발로 나갈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타구에 팔을 맞았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 투수가 됐으나 마지막에 불운이 닥쳤다.
가을야구 등판이 아직 없다.
애초 2차전을 앞두고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강인권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무조건 나간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 후 “페디가 3차전 등판이 안 된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역시나 페디의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3차전을 앞두고 “페디가 전보다 호전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다.
오늘 끝나면 좋겠지만, 경기 상황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2승을 하고 내려왔다.
이날 이기면 끝이다.
대신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 또한 없다.
4차전 대비도 하기는 해야 한다.
선발이 가장 중요하다.
페디가 안 된다면 최성영이다.
최성영은 지난 23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강인권 감독은 “오늘 패하고, 내일 4차전에 페디가 안 된다면 최성영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일단 들어가서 페디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최성영이 등판하지 않으면, 내일 선발은 최성영이라 생각해도 될 것 같다.
SSG 타자들에 대응하는 게, 이재학보다는 최성영이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페디에 대해서는 “오늘 이야기를 들어볼 텐데, 페디가 안 된다고 하진 않을 듯하다”며 웃었다.
모호한 답변. 뭔가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페디가 안 된다면 NC도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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