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득점 타이’ 하나원큐 양인영 “이날 경기를 계기로 삼겠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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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천=황혜정기자] 물이 완전히 오른 모습이다.
2013-2014시즌 프로 데뷔 이래 커리어하이를 달리고 있는 센터 양인영(28·하나원큐)이다.

부천 하나원큐가 지난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2-61로 승리했다.
이날 양인영은 25득점 맹폭을 퍼부으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1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25득점-11리바운드를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인영은 “지난 KB전과 우리은행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골밑에서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자책한 그는 “신한은행전에선 나보다 큰 선수가 없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빠르게 연패를 끊고, 상승세를 타고 싶었다.
결국 이겨서 기쁘다.
초반부터 잘 풀려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양인영의 키는 184㎝다.
신한엔 현재 키 187㎝ 장신 센터 김태연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하나는 이 점을 적극 이용해 코트에서 우위를 점했다.
양인영은 지난 13일 KB전에서 5득점-3리바운드에 그쳤고, 지난 16일 우리은행전에서도 8득점-4리바운드만 올렸다.
이날 양인영이 분발을 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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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지만, 강팀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해결해야할 과제다.
그는 “(김)정은 언니와 경기 후에 잠시 이야기했는데 나보다 큰 선수 없는 신한은행 상대로만 적극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강팀 상대로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해주셨다.
어떤 팀을 만나도 골밑에서 싸워주면서 외곽 기회를 봐야 한다.
스스로 헷갈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하나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해 30경기에서 고작 6승(14패)을 올리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다르다.
14경기 만에 6승을 기록했다.
양인영은 “팀 분위기가 지난 시즌보다 좋다.
정은 언니를 비롯한 선수들이 여기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우리 목표는 두 자리 승수다.
이를 쌓기 위해서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인영은 “정은 언니가 오셨고, 득점도 분산돼 작년보다 부담감은 덜하지만, 골밑에서 싸워줘야 한다는 책임감은 느끼고 있다.
이날 경기를 계기로 삼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에서도 골밑에서 싸워보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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