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 신은주 주장 “유럽팀 상향평준화·아프리카 강세…노르웨이 월등” [세계선수권대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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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가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에 패배해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예선리그 1승 2패(조3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으나,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결선리그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2024 파리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기 종목 가운데 올림픽에 유일하게 진출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주장 신은주 선수의 얘기를 7일 들어봤다.

-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 예선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아깝게 1점차로 패배했는데, 올해 유럽 선수들 기량은 어땠나.


역시 더 발전했다.
유럽 외에도 앙골라, 카메룬 등 아프리카팀도 강해졌다.
2021년 스페인 대회에 비해 전체적으로 유럽 팀간 격차는 좁혀지고 상향평준화가 되는 것 같다.
노르웨이는 직접 상대해보니 스피드와 조직력에서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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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베니아에 4점 차로 패했는데, 아쉬운 점은.

슬로베니아전은 초반 스타트가 늦은 점이 아쉽다.
선수 절반 이상이 세계선수권 경험이 없어서 경험 부족에서 온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 프랑스(9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팀의 빠른 스피드 대처가 관건일 듯 하다.


사전 전지훈련에서 경기해봤다.
역시 스피드가 강점이고, 당시 수비가 대응에 실패해 많은 점수 차가 났다.
이번 경기는 빠른 수비 전환으로 상대 속공을 차단하려고 한다.
프랑스가 다른 유럽팀보다 지공에 약해서 이 부분도 이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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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릭 시그넬 감독님(4월)이 새로 합류하시고 이번 대회에서도 신인 선수들도 대거 포진했다.


감독님이 선수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주신다.
자유로운 핸드볼을 지향하고 새로운 시각을 강조하신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신구 조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타면 확실히 경기력이 올라가고, 환기시켜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

- 내년 파리올림픽(여름)에 대한 목표는 8강 이상이다.
현 시점에서 어떤 점을 더 보강해야 하나.


8강 이상의 목표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비전술, 골키퍼 방어율, 슛 성공률 등 세 가지를 보완해야 된다.
류은희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플레이메이커를 만들어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경기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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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게는 꽤 큰 점수차로 졌다.


아시안게임 때 일본보다 조직력이 많이 떨어졌었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은 슈팅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일본한테 밀렸다.

-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나면 곧장 1월부터 여자핸드볼 H리그가 시작된다.


대표팀에서도 주장인데 소속팀(인천광역시청)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주장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내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슛 감각을 끌어올리고 수비 강화에 힘쓰겠다.
팬이 응원과 힘을 더 보내주신다면 올림픽 때는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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