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소화한 우즈 “녹슨 것 제거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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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월드 챌린지 18위로 마쳐
10개월 만의 완주… 부활 ‘신호탄’
최종합계 이븐파로 1위와 20타 차이. 출전선수 20명 중 18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8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에서 하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4라운드를 무사히 치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복귀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즈는 4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18위를 기록했다.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최종합계 20언더파를 쳐 우즈와 20타 차이가 났다.
만족할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수술을 받고 치른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준수한 성적이다.
특히 걷는 데 큰 문제 없이 4라운드를 모두 완주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우즈가 4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한 것은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경기 뒤 “오랜만의 경기였는데 그동안 녹슬어 있던 것들을 나흘간 경기하며 제거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동료 선수와 경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 더 깔끔한 경기를 하면 좋았겠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304.9야드를 기록, 20명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을 뽐냈다.
라운드당 퍼트 수도 28개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린적중률은 58.3%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 달에 한 개 정도 대회를 출전할 계획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10개월 만의 완주… 부활 ‘신호탄’
최종합계 이븐파로 1위와 20타 차이. 출전선수 20명 중 18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8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에서 하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4라운드를 무사히 치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복귀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즈는 4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18위를 기록했다.
우승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최종합계 20언더파를 쳐 우즈와 20타 차이가 났다.
타이거 우즈가 4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4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뉴프로비던스=AFP연합뉴스 |
특히 걷는 데 큰 문제 없이 4라운드를 모두 완주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우즈가 4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한 것은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즈는 경기 뒤 “오랜만의 경기였는데 그동안 녹슬어 있던 것들을 나흘간 경기하며 제거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동료 선수와 경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 더 깔끔한 경기를 하면 좋았겠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비거리 304.9야드를 기록, 20명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장타력을 뽐냈다.
라운드당 퍼트 수도 28개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린적중률은 58.3%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16일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 달에 한 개 정도 대회를 출전할 계획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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