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나흘 동안 이븐파’…‘성공적인 복귀전’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27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건재를 과시했다.
우즈는 3일(현지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18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대회다.
세계 정상급 골퍼 20명이 출전해 정상을 다퉜다.
PGA투어 공식 대회가 아니라 페덱스컵 포인트나 상금랭킹에 반영이 되지 않지만, 세계골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즈는 공동 16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번 홀(파3)에서 ‘3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5~6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8번 홀(파3)에선 티 샷 실수로 보기다.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나흘 동안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다소 부진했지만 2라운드 2언더파, 3라운드 1언더파, 4라운드 이븐파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흘 동안 버디 19개, 보기 15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냈다.
무엇보다 72홀을 걸어서 대회를 마쳤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가끔 절뚝거리는 장면이 보였지만 예전보다 한결 환한 표정으로 라운드를 소화했다.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에 시달렸다.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직후 기권한 뒤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고,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의 장타력은 여전했다.
평균 304.90야드를 보냈다.
2라운드 15번 홀(파5)에선 최대 370야드를 기록하는 파워를 뽐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5.38%다.
다만 다만 그린 적중률 58.33%,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성적을 적어내는 스크램블 능력은 53.33%다.
홀당 퍼팅 수 1.67개다.
경기 감각과 체력만 보강한다면 충분히 정규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뽐냈다.
그는 PGA투어 통산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82승을 수확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우즈는 오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36홀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우즈는 내년엔 한 달에 한 개 대회 이상을 등판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