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 “수비 하다보면 찬스 나와” vs 설기현 “주도적으로 공격할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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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포=강예진기자] 공격과 수비,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김포FC와 경남FC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김포는 리그 3위로 PO행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경남은 지난달 29일 준PO서 부천FC를 꺾고 PO행 티켓을 따냈다.

올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경남의 1승2무로 앞선다.
경남 상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3위인 김포는 비기기만 해도 승강PO에 오를 수 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아무래도 경남은 경험이 많은 팀이다.
우리가 경험적인 면에서는 떨어진다.
또 3경기째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고민거리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일단 수비에 비중을 두고 하면서 찬스가 올 때를 노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수비 쪽에 주안점을 둔다고 예고했다.

김포는 리그 3위가 일찌감치 결정됐다.
고 감독은 “그 부분이 팀에는 마이너스가 됐다.
분위기가 조금 산만해졌고, 시즌 막판이다 보니 마음 떠난 선수들도 있었다.
훈련 태도도 좋지 않아서 잡으려고 강하게 했는데, 정신을 차린 것 같다”라고 웃었다.

결국은 주닝요가 터져줘야 한다.
주닝요는 이날 골잡이 루이스(16골)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고 감독은 “외인 뿐 아니라 김종석도 마찬가지다.
수비를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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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감독은 ‘공격’에 초점을 뒀다.
설 감독은 맨투맨 수비를 하는 김포가 오히려 팀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하면서 “(상대 수비 전술에) 자신이 있다.
올시즌 우리가 중반까지 골을 많이 넣었다.
김포가 맨투맨 수비를 하는데, 이제는 극복하고 밀고 나가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비 후역습이 아닌, 우리는 공격을 주도하면서 찬스를 만들어 내야 하는 팀이다.
맨투맨 수비로 나오면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를 알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김포에 1-0으로 이긴 바 있다.
다만 부천과 준PO후 휴식은 단 이틀이었다.
체력 문제를 걱정하는 설 감독은 “지난시즌에도 부천과 준PO를 하고, 안양과 PO를 할 때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라인업을 꾸렸다.
어쨌든 김포는 올시즌 굉장한 한해를 보낸 팀이다.
루이스와 주닝요가 위협적이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부천보다는 찬스를 만들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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