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왼쪽 측면 책임질 ‘차세대’ 주자 박민서 “K리그1 제대로 도전, 나를 많이 알리겠다”[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57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울산 HD는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의 적임자로 박민서(25)를 선택했다.
박민서는 지난 2018년 대구FC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에게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고, 2021시즌에도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경남FC에서 지난시즌에는 서울 이랜드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7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은 모두 커리어 하이다.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울산은 이명재와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으며 그를 대신할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박민서를 선택했다.
박민서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동계 전지훈련에 앞서 본지와 만나 “빅클럽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에 걸맞게 빨리 녹아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로서 오고 싶은 팀이었고 울산은 K리그 최고의 팀이다.
걱정도 있지만 선택한 것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울산의 왼쪽은 무주공산이다.
이명재가 울산과 결별했고 심상민이 있지만 그는 지난시즌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다.
강상우와 윤종규는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나 왼발잡이는 아니다.
박민서의 장점은 왼발 킥력과 공격력에 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너무나 많기에 부담도 된다”라면서도 “형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경쟁은 펼쳐야 하겠지만 많이 배우면서 선수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박민서는 4시즌 만에 K리그1 무대에 다시 입성한다.
그는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큰 것 같다”라며 “김판곤 감독님이 직접 전화로 잘해보자고 격려해줬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데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울산에서 도전하는 것 자체가 선수로서는 되게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울산은 강팀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한 박민서는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자신을 알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아직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이른 시일 내에 홈 경기장에서 팬과 만나고 싶다.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헌신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또 K리그1 무대에 제대로 도전하면서 박민서라는 선수를 울산에서 많이 알리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