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빙상의 날’ 이벤트, 잠실 수놓는다… 강원 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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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빙상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1일 “국제빙상연맹(ISU)이 지정한 2023 세계 빙상의 날을 맞아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전했다.

세계 빙상의 날은 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12월 첫 번째 일요일로 지정됐다.
각국의 아이스링크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올해 국내에서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은 행사가 열린다.
다음 해 1월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를 앞뒀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청 주최, 2018 평창기념재단 주관으로 풍성한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쇼트트랙 곽윤기·공상정의 사인회, 스케이팅 선수들의 현장 레슨과 시범 경기, 피겨 유망주들의 갈라쇼 등 도심의 아이스링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케이팅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강원 2024를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대회 마스코트 뭉초 이벤트도 마련되고, 100여 명의 청소년 스케이트 선수들이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SU 회장과 함께 참석해 청소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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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스케이팅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강원 2024 대회가 청소년들의 스포츠와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평창기념재단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해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는다.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제고하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80여 개국의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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