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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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봅 멜빈 후임으로 마이크 실트 코치 겸 자문을 감독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는 마지막 공석중인 샌디에이고 감독 자리도 확정됐다.
SD는 멜빈 감독이 SF 자이언츠로 떠난 이후 실트와 라이언 플래허티 벤치코치가 새 사령탑 선두 주자로 꼽혔다.
그러나 LA 에인절스에서 해고된 필 네빈이 구단과 인터뷰를 하면서 판도가 바뀌는 듯했다.
그러나 22일 결국 SD는 실트 자문을 제23대 감독으로 결정했다.
AJ 프렐러 단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으로 실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으로서는 지난 2년 동안 실트와 관계를 맺은 터라 2024시즌 변화는 없다.
새 감독에 오른 실트(55)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고교와 대학에서 야구를 한 실트는 국내로 치면 베이스볼 클리닉을 운영하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카우트로 프로와 인연을 맺었다.
프로 선수 경험은 없다.
2004년부터 2001년까지 18년 동안 카디널스 스카우트와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코치를 거친 뒤 감독까지 올랐다.
2018년 시즌 도중 성적 부진 책임으로 물러난 마이크 매서니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 풀타임 감독이 된 뒤 3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구단은 2021년 90승72패를 거둔 실트를 돌연 해고했다.
매우 충격적인 뉴스였다.
존 모젤리액 베이스볼 오퍼레이션 사장과의 야구 철학이 출동하면서 해고된 것. 야구단 사장의 지시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운 게 해고의 빌미가 됐다.
카디널스는 실트를 해고하고 35세의 젊은 올리머 마몰을 후임으로 선택했다.
감독 두 번째 기회를 잡은 실트는 이미 2년 동안 코치와 자문 역할을 해와 SD AJ 프렐러 단장과는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팜팀 육성에도 관여해 프렐러와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거액의 투자를 하고도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SD의 2024시즌 전력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마운드의 선발과 마무리 블레이크 스넬과 조시 헤이더가 프리에이전트로 팀을 떠날게 확실해 투수력 보강이 시급하다.
하지만 올 오프시즌은 쓸 돈이 없다.
피터 사이들러 구단주가 지난 14일 사망해 새로운 오너십 체제는 투자보다는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SD는 2023시즌 총 3,271554명이 펫코파크에 입장해 관중 동원에서는 평균 40,389명으로 MLB 3위 뿐 아니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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