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전반 37분 동안 4골 폭발...유로 2024 예선 14골 득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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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벨기에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30·AS로마)가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벨기에는 19일(현지시간) 브뤼셀의 킹 바우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의 유로 2024 예선 F조 홈 9라운드에서 루카쿠(전반 17분, 26분, 30분, 37분)와 레안드로 트로사르드(후반 45분)의 골로 5-0으로 승리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날 전반 24분 에디 실베스르가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워야 했고, 벨기에는 무자비하게 홈에서 상대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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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주장 루카쿠는 지난 2017년 2월 에버턴 시절 본머스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6-3 승)에서도 쿼드러플(4골)을 기록한 바 있다.

루카쿠는 이날 득점으로 A매치 총 83골(113경기 출장)을 기록해 남자축구 역사상 역대 최다득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매치에서 루카쿠보다 득점이 많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8골·포르투갈), 알리 다에이(109골·이란), 리오넬 메시(106골·아르헨티나), 수닐 체트리(93골·인도), 목타르 다하리(89골·말레이시아), 페렌츠 푸스카스(84골·헝가리) 뿐이다.

루카쿠는 같은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와 50골 차이가 나게 많을 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이번 유로 2024 예선에서 총 14골을 기록해, 각 10골과 9골을 기록중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PSG)에 앞서 있다.

벨기에는 이날 승리로 6승2무(승점 20)으로 오스트리아(6승1무1패 승점 19)를 제치고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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