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KS까지 마법사 군단 이끈 KT 이강철 감독 “소득 많았던 시즌, 내년에도 팀 KT로 돌아올 것”[KS5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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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목은 메었지만, 담담했다.
꼴찌에서 일등까지 비상하기를 바랐지만, 정규시즌 우승팀의 벽은 너무 높았다.
우승팀을 넘기에는 쓸 수 있는 카드가 적었다.
KT가 대권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KT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시리즈전적 1승 4패로 준우승. 그래도 2021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고,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팀명처럼 마법같은 시즌을 보냈다.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미디어센터에 들어온 KT 이강철 감독은 “LG 우승 축하한다”는 인사를 먼저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 정말 힘들었는데, 예상치도 못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감독을 믿어준 스태프들과 ‘팀 KT’로 뭉친 선수들의 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부상자도 많았는데, 비어있는 자리를 다른 선수가 누구든 채운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가 팀에 다시 돌아오는 등 개인적으로도 긴 시즌을 치렀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해줬다.
덕분에 나도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감독은 “특정할 수는 없지만, 올시즌 소득이 정말 많은 한해였다.
우승경쟁에서는 패했지만, 전체로 볼 때 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얻은 소득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들을 잘준비해서 내년에도 팀 KT다운 야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내년시즌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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