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침묵했지만, 물오른 경기력으로 대표팀서 뭉치는 손·황[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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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버햄턴=장영민통신원·강예진기자] 적에서 이제는 다시 동료로 뭉친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은 지난 11일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서 코리안 더비’를 치렀다.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클루셉스키와 최전방에 섰고, 황희찬은 중원을 지켰다.
리드는 토트넘이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존슨이 클루셉스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토트넘이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는 듯했지만 상황은 후반 추가시간에 순식간에 바뀌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는데 파블로 사라비아가 동점골을 작렬하더니, 5분 뒤에는 마리오 르미나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포효했다.
울버햄턴의 짜릿한 역전승과 동시에 리그 2위 토트넘을 2연패로 몰아넣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맞지 못했다.
둘 모두 슛 1개에 그치면서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각각 평점 6.28과 6.74를 받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둘은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경기력에 물이 오른 건 확실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1도움을 작성했다.
황희찬도 마찬가지다.
11경기를 소화하면서 6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다.
토트넘전 전까지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또 이날 손흥민은 방향 전환 패스, 뒷공간을 노리는 날카로운 패스를 동료에게 전달했다.
황희찬 역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로 상대의 뒷공간을 호시탐탐 노렸다.
공교롭게 황희찬은 ‘코리안 더비’ 프로그램 책의 메인까지 장식하는 등 울버햄턴 내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이제는 동료로 다시 힘을 합친다.
둘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에 나란히 승선했다.
오는 13일 소집돼 16일 싱가포르, 21일 중국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황희찬은 “많은 분들이 코리안 더비를 기대해주셨다.
흥민이 형도, 나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상황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곧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는데, 첫 경기를 홈에서 하는 건 좋다.
항상 그래왔듯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픈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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