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다는 생각은 독”…김도균 감독 “초반 기싸움·골에 초점”[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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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비긴다는 생각은 독이 된다.
초반 기싸움, 득점에 초점 두겠다.
”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시즌 마지막 ‘수원 더비’를 앞두고 있다.
승점 32로 10위인 수원FC는 승점을 확보한다면 최하위에서만큼은 멀어질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비기는 쪽에는 맞추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비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공격적으로, 이기는 쪽으로 간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도 득점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는 수원FC보다 더 처절한 수원이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상대의 조급함이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본다.
상대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을 우리가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전반 초반에 기싸움이 중요하다.
주도권을 갖고 득점까지 해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수원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3전 전승이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실점이 많은 수원FC지만 수원을 상대로는 3경기 2실점이다.
김 감독은 “(이런 부분들이) 선수들에겐 자신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수원과 경기에서 결과는 물론 경기력이 좋았다.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
앞선 세 번의 경기와 오늘은 분위기가 다르다.
변수가 생길 것도 같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수비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1년 내내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쉽지 않다.
매번 말하지만 수비수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공격수들도 수비에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 수비지역으로 왔을 때는 더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잘 이행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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