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진종오-이상화, 4차전 시구자 선정...애국가는 싱어송라이터 안신애 [K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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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사격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레전드’가 야구장에 뜬다.
진종오(44)와 이상화(35)가 주인공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전 사격 선수 진종오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나선다”고 발표했다.
진종오, 이상화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2023 KBO 한국시리즈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시구자로 선정됐다.
애국가는 가수 안신애가 부른다.
2014년 그룹 ‘바버렛츠’의 멤버로 데뷔한 안신애는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라 불리며, 다채로운 창법의 보컬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와 KT는 모두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3차전에서 LG가 11안타를, KT가 15안타를 터뜨렸다.
페이스가 좋은 상황이기에 바꿀 이유도 딱히 없다고 봐야 한다.
선발은 김윤식과 엄상백이 붙는다.
김윤식은 정규시즌 17경기 74.2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에 그쳤다.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부상이 아쉬웠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처음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실점 호투를 뽐냈다.
안우진과 붙어 박빙 승부를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 이 모습을 다시 보이고자 한다.
정규시즌에서는 KT를 만나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1이닝 2실점-3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대신 세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KT 선발 엄상백은 정규시즌에서 20경기 111.2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렸다.
몇 차례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KT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강력함을 뽐냈다.
앞서 플레이오프에서는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에서 0.1이닝 1실점, 1이닝 무실점이다.
한국시리즈에서 선발 등판 기회가 왔다.
자신의 첫 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LG전에 나선 적은 없다.
2022년에는 3경기(2선발)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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