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첫 경기서 맞대결하는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같은 듯 다른 키워드 ‘안정성’[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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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 오기노 감독도 KB손해보험 마틴 블랑코 감독 대행도 ‘안정성’을 언급했다.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2라운드에서 3승3패를 거뒀다.
승점 13으로 6위에 올라 있다.
KB손해보험은 4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의 3라운드 첫 경기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꺾고 승점 3을 챙긴다면 5위 한국전력(승점 16)과 승점이 같아진다.
그런 만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에서 1승5패를 거뒀으나 나경복, 황택의 등이 합류한 뒤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블랑코 대행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차이는 안정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 변화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시간도 필요했다.
또 중요한 포지션이었다.
나경복과 황택의, 김도훈이 합류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들간 알아갈 기회가 됐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승점도 따냈다.
3라운드에서는 팀의 안정성을 다져지면서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충분히 우리 팀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K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득점 부족으로 어려운 경기를 거듭하고 있다.
차지환, 신호진, 신장호, 장빙롱 등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고 있는데, 붙박이 주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기노 감독은 “KB손해보험이 공격력 좋다.
블로킹의 높이가 있는 차지환과 장빙롱이 출전할 예정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컨디션이 달라서 고민하고 있다.
차지환, 장빙롱이 선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전력전에서는 25득점을 올리며 V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오기노 감독은 “아무래도 훈련에서 했던 것을 경기에서 해줘야 하는데 잘못했을 때 팀이 이상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시스템을 머릿속에 잘 넣고 이행해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 아웃사이드 히터는 안정성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변화할지 고정할지를 고민해봐야 겠다.
크리스가 좋아지고 있어서 그의 힘을 잘 살릴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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