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메달 사냥… 유도, 육상서 골고루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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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서 연이은 메달 총성을 울렸다.

유도 경기가 시작된 첫 날 5일 반다르 툰 라작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52㎏ 조별리그에서 1차 인도에 승리 후 2차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2전 2승으로 정숙화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남자 -66㎏에서 이주호는 인도에 승리하며 4강 진출 후 카자흐스탄에도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이란과의 대결에서는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73㎏에서 황현이 4강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하여 동메달을 얻어 유도는 하루동안 금, 은, 동 하나씩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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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편, 육상 종목에서는 여자 1만m 결승에 진출한 오상미는 5019:61의 기록으로 은메달 획득했다.
여자 800m 결승에서 박세경가 2:35:2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선수들의 땀방울이 은빛으로 물들었다.

남자 100m에서 정승윤, 공혁준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여 각각 정승윤 11.31초, 공혁준 11.07초로 나란히 대한민국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휩쓸었다.

탁구팀은 남자 복식 4강에서 오세욱, 신철진이 중국에 0-4로 패하여 동메달을 목에 거는 것으로 메달 사냥은 마무리 되었다.

정상화 단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흘려온 땀방울과 노력이 결과로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싸우는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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