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도전 윤이나,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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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윤이나는 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Q시리즈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된다.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치러진다.
이후 72홀 성적으로 컷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윤이나는 1, 3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한다.
2, 4라운드는 폴스 코스에서 치른다.

윤이나는 올해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올해 2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4회 등을 해내며 톱10에 14번 안착했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역대 12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기세를 몰아 미국 진출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회 선두는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중국의 류위가 차지했다.
이시 갑사(이스라엘·8언더파 64타), 야마시타 미유(일본·6언더파 66타)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첫날 공동 30위(1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마쳤다.
1988년생 이정은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공동 76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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