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만나자” 슈퍼 루키 기다리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1월 5부 탬워스와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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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프로축구 K리그1에 깜짝 등장한 ‘슈퍼 루키’ 양민혁은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에 12골·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중 5번이나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정도로 활약이 뛰어났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자 유럽진출설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도 군침을 흘렸다.
결국 지난 7월 양민혁은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도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리그1 시즌을 마친 양민혁은 지난달 29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시상식에서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토트넘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의 시상식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합니다.
런던에서 만나요”라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당초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윙어 자원들이 줄부상을 입으면서 토트넘은 빨리 팀에 합류해 빠르게 적응하길 원했다.
양민혁도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일정을 앞당겼다.
그는 “성숙하고 담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양민혁의 데뷔전을 앞당기는 행운이 찾아왔다.
3일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그의 탬워스를 상대하게 됐다.
탬워스는 지난 시즌 6부 북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5부로 승격한 팀이다.
잉글랜드에선 EPL부터 4부 리그까지만 완전한 프로 리그로 분류하다.
약팀이라는 뜻이다.
토트넘이 어린 선수들이나 후보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다면, 양민혁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양민혁은 이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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