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하고 3R MVP 노려보자” 에이스 배혜윤 향한 삼성생명 사령탑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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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이 에이스를 향해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센터 배혜윤 얘기다.
삼성생명은 현시점 불도저 같은 팀이다.
2라운드 전승은 물론이고, 정규리그 7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경쟁에 뜨거운 불을 지핀 바 있다.
배혜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5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14.2점·6.6리바운드·3.8어시스트를 마크했다.
동료 포워드 이해란(평균 14.4점·6.8리바운드)과 힘을 합쳐 팀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발표한 라운드 MVP는 우리은행 포워드 김단비의 몫이었다.
압도적인 개인 성적을 냈다.
김단비는 2라운드 동안 평균 21점·9.8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 기간 팀 성적도 4승 1패로 좋았다.
그 결과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96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2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 참고로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6표, 이해란이 14표를 얻었다.
사진=WKBL 제공 |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적인 부분도 고려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투표 결과는 존중하지만, 내 마음속 MVP는 배혜윤”이라고 말한 하 감독은 “연승 기간에도 혜윤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팀에서 하는 게 정말 많은 선수다.
투표 결과는 존중하지만, 사령탑 입장에서 속상한 게 조금 있다”고 밝혔다.
실망감은 잠시였다.
삼성생명은 지나간 2라운드 대신 앞으로의 경기를 주목한다.
하 감독 역시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기죽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며 “그래서 혜윤이한테 ‘3라운드도 다 이겨서 11연승으로 MVP 받아보자’고 말했다”고 웃었다.
이어 “상당히 어려운 일인 건 안다.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 않나. 선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사령탑의 다짐,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이날 3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을 67-48로 완파하고 7연승을 달성했다.
배혜윤은 27분8초를 뛰어 2점·3리바운드·6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다시 한번 라운드 MVP에 도전하는 삼성생명과 배혜윤의 여정을 두고 많은 이목이 쏠린다.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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