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함 떨친 ‘돌아온 MVP’ 잔류… KT, 로하스와 180만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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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맹활약한 이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격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 1위)에 오르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명불허전 활약과 함께 마법사 군단을 이끌었다.
4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로하스는 정규리그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리그 4위에 올랐고, 그 외에도 타점(리그 5위), 득점(2위), 홈런(6위) 순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또한 OPS(출루율+장타율)는 0.989를 마크하면서 건재함을 널리 떨쳤다.
사진=KT 위즈 제공 |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재계약 잔류 및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신규 영입으로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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