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왕’ 데이비슨, 1+1년 총액 320만달러 파격 재계약… “50홈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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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다이노스 제공

화끈한 파워만큼, 계약도 화끈했다.

프로야구 NC는 “지난 28일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년(1+1)계약이며 계약조건은 20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0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2025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데이비슨은 2024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팀 타선의 중심을 도맡으며 131경기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타율 0.306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홈런은 KBO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 장타율 2위이다.
NC 소속 홈런 1위는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의 기록이다.

이외에도 데이비슨은 2024시즌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NC 팀 내 최다 연속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선수 기준 최다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등 다이노스 타선에서 꾸준함과 폭발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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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다이노스 제공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 선수는 팀의 중심 타자로 창원NC파크의 담장을 가장 많이 넘긴 선수다.
2024시즌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며 본인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한 게임 체인저였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 선수가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슨 선수는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비 시즌 기간 준비 잘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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