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내줬지만 ‘퇴장’ 유도에 리그 ‘2호골’까지…이재성, 도르트문트전 승리에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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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재성(마인츠)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13을 확보한 마인츠는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재성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2선에 배치됐다.
홍현석은 교체로 시작했다.
이재성은 전반 26분 도르트문트 엠레 찬과 경합 상황에서 태클을 당했다.
이재성은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엠레 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전반 36분에는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앙토니 카시가 다시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이재성이 뛰어 들며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이재성은 2분 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기라시가 침착하게 성공해 동점골의 빌미를 내줬다.

그럼에도 마인츠는 추가골을 적립했다.
전반 추가시간 조나단 부르카트르가 득점했고 후반 9분에는 필립 네벨이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40분에 홍현석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재성은 후반 45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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