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찬 고척돔… K-베이스볼시리즈 2차전 ‘매진’, 경기 종료 후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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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과 쿠바의 1차 평가전 시작 전 한국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열기,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을 앞두고 1만6100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1만578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을 정도로 팬들의 대표팀 사랑은 대단했다.

아울러 KBO는 “2일 2차전 시구에는 쿠바 국적의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선수 지젤 실바가 나선다.
또 애국가는 ‘야구를 사랑하는 성악가’ 소속의 허지연 성악가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실바는 2023년부터 GS칼텍스에서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다.
허지연 성악가는 지난 8월 23일 야구의 날을 기념해 잠실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5회말 종료 후 진행되는 클리닝타임에는 응원단상에서 쿠바 전통 춤 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KBO는 끝으로 “대표팀은 2일 쿠바전이 종료된 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평가전을 찾아준 관중들 앞에 서 단체 사진 촬영을 비롯한 출정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척=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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