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슈라이너스 공동 5위…페덱스컵 9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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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중인 이경훈. [사진=AP·연합뉴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위치했다.이경훈은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한 미국의 J.T 포스턴(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과는 4타 차다.
이경훈은 PGA 투어 가을 시즌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끌어 올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회 전 순위는 100위, 이번 대회 상위 5위 안착을 통해 91위로 9계단 상승했다.
PGA 투어 대회는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3개 대회로 이어진다.
이 4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만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2번 홀 보기를 범했다.
4번 홀, 7번 홀 버디에 이어 9번 홀 이글을 낚았다.
13번 홀과 16번 홀 버디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과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 51위에 위치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23위다.
1라운드 64타, 2라운드 65타, 3라운드 66타에 이어 이날 67타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포스턴은 262타를 쌓으며 우승컵을 들었다.
1993년 6월 1일 생인 포스턴은 올해 31세다.
첫 승은 2019년 8월 윈덤 챔피언십, 두 번째 우승은 2022년 7월 존 디어 클래식에서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2년 3개월 만이다.
포스턴은 "나 스스로에게 꿈을 꾸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하루 종일 힘들게 느껴졌다.
편안하게 리드를 유지했지만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김은 훌륭하게 플레이했고, 계획대로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턴은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
열심히 플레이했다.
가족과 함께해서 더 좋다.
가족은 나에게 큰 선물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더그 김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의 마이클 김은 이날만 9타를 줄이며 28위에서 공동 5위로 23계단 상승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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