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 9년만의 챔피언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마네아 7이닝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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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까지 한 걸음 남았다.
메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7-2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압했다.
NL 와일드카드 6번 시드로 가을 무대를 밟은 메츠는, 3번 시드 밀워키를 꺾고 NLDS에 진출했다.
그리고 NLDS에서는 필라델피아에 1차전 역전승을 거두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2차전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3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5전3선승제로 진행하는 NLDS에서 메츠는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다.
만약 메츠가 NLCS의 문턱을 넘으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NLDS 3차전은 메츠 선발 숀 마네아가 호투했다.
7이닝 3안타 6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팀승리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마네아는 7회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불펜진에 배턴을 넘겼다.
메츠 타선은 2회 피트 알론소의 솔로포, 4회 제시 윙커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냈고, 6회엔 스털링 마르테의 2타점 중전적시타, 7회엔 호세 이클레시아스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더 벌렸다.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와 닉 카스테야노스는 8회 마네아가 내려간 뒤 불펜 상대로 2점을 추격했지만, 메츠타선은 추가득점으로 상대 사기를 꺾었다.
6-2로 앞선 8회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전광판에 7-2를 찍었다.
필라델피아는 9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3차전 승리는 메츠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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