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거부한 프랑스 국대DF, 빌라서도 ‘팽’…바르셀로나 울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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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토트넘 잔류를 바랐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눈도장을 받지 못한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애스턴 빌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연착륙이 여전히 험난하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빌리 임대 투쟁에 우려를 표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시즌 원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EPL 2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5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스스로 거절, 토트넘 완전 이적을 바랐다.
토트넘 구단도 랑글레를 선호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급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랑글레처럼 왼발을 쓰는 22세 신예 미카 판 더 펜을 영입했다.
굳이 랑글레를 품을 이유가 없었고, 젊은 선수를 키우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랑글레는 고심이 컸는데, EPL 소속인 빌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선호하는 EPL에서 다시 안착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리그 11경기를 치른 가운데 랑글레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만 3경기를 소화했다.
‘디아리오 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올 1월 랑글레를 다시 데려오려는 뜻을 품지 않고 있다.
빌라도 임대 계약 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으나 EPL에서 그의 활약이 부족하면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랑글레를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빌라에서) 별다른 반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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