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위창수 준우승…해링턴 ‘7타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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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의 저력이다.
그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694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인바이티드 셀러브리티 클래식 이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위창수는 공동 20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7타를 줄이며 7타 차 대승(16언더파 197타)을 거뒀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35만 달러(약 4억6000만원)다.
시니어 무대에서 통산 46승을 수확한 최강자 랑거는 1언더파에 그쳐 준우승에 만족했다.
어니 엘스(남아공) 공동 4위(8언더파 205타), 데이비드 톰스(미국)는 공동 6위(7언더파 206타)다.
‘맏형’ 최경주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9위(3언더파 210타)까지 떨어졌다.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시니어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대했지만 그린에서 고전했다.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0위(이븐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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