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승선한 배준호 ‘폭풍 2도움’ 연패 위기 팀 구했다…월드컵 예선 앞두고 컨디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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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준호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 시티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윙어로 뛴 배준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토크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4-1로 앞선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배준호는 토마스 캐넌을 향해 간결하게 공을 밀어줬다.
캐넌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후 배준호는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다 앤드류 모란을 향해 패스했다.
모란은 아크서클 안에서 오른발슛으로 득점했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배준호는 시즌 2~3호 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스토크 시티는 앞서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이날 대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데뷔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시즌에도 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배준호는 9월 A대표팀에 합류한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같은 포지션의 배준호의 활약은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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