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대회 공동 7위 도약…'디펜딩 챔프' 유해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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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5891126806.jpg김세영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전날 42위에서 공동 7위로 35계단 상승했다.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미국의 제니퍼 쿱초 등이다.
선두인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11언더파 131타)와는 3타 차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투어 통산으로는 13승째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3번 홀 첫 보기를 범했다.
만회는 빨랐다.
4번 홀과 5번 홀에 이어 7번 홀, 9번 홀 버디로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김세영은 10번 홀 보기를 추가했다.
보기 이후에는 버디 쇼를 펼쳤다.
11번 홀과 12번 홀에 이어 14번 홀 버디를 더했다.
마지막(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페어웨이에는 13번 중 9번, 그린에는 18번 중 16번 공을 안착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77야드(253m),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은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날 유해란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때렸다.
이틀 합계 1언더파 141타다.
이날 커트라인은 2언더파 140타로 형성됐다.
1타 차로 타이틀 방어의 기회를 잃었다.
김아림과 신지은은 6언더파 136타 공동 25위다.
임진희는 5언더파 137타 공동 38위, 양희영은 4언더파 138타 공동 48위로 하루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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