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발목’ 잡혔다…세계 ‘최고’ 수비수였는데, 코모와 계약 해지 예정→바란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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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라파엘 바란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5일(한국시간)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바란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곧 코모와 계 해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한때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굵직한 우승 트로피를 많이 들어 올렸다.
191㎝의 신장으로 제공권은 물론 발밑 기술도 뛰어났다.
그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출전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니 에반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과 경쟁에서 밀렸다.
그렇게 바란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나기로 했다.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로 코모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발목에 발목이 잡혔다.
세리에A 개막 전에 치른 이탈리아 컵 삼프도리아전에서 23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바란이 중대한 결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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