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했던 ‘전략’, 2위 도약한 정정용 감독 “실점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 가져왔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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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실점은 아쉽지만 결과 만들어냈다.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53이 된 김천은 1경기를 덜 치른 강원FC(승점 50)을 제치고 2위 자리로 도약했다.
김천은 전반과 후반 2골씩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실점은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술, 전략적인 부분을 구현해낸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압박하려고 했다.
롱볼에 의한 공격에 대해 세컨드 볼만 잡아내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일단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정 감독은 “순위가 위쪽에 있으면 좋지만 선수들이 보여줬다.
그런 분위기를 계속 만들려고 한다.
여기서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전 정 감독은 안데르손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전반전에는 성공했는데 후반에는 안데르손을 저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안데르손이 워낙 좋은 선수다.
공간을 내주면 쉽지 않다.
체력이 떨어지면 어렵다.
수비 역할들을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이동경은 시즌 10호골에 올라섰다.
도움도 올렸다.
정 감독은 “안쪽으로 들어오는 역할을 했다.
충분히 잘할 것으로 봤다.
그런 부분을 이용하려고 했다.
충분히 능력이 있다.
앞으로도 상황을 봐서 다양하게 기용하기 위한 조건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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