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에 5400만원치 티켓+특별키링 2만개 ‘쏜다’[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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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형 블록버스터’ 등극 초읽기에 돌입한 KBO리그가 팬 성원에 보답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KBO와 10개구단은 리그 역사상 최초로 9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28일 경기로 누적관중 900만 904명을 달성해 관중 신기원을 구축했다.
29일에도 6만7000여명이 구장을 찾아 ‘꿈의 숫자’로 불린 1000만 관중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1만4000명 이상이 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친 게 큰 힘이 됐다.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20대 여성팬이 급증해 각 구단 매출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줬다.
KBO와 10개구단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5400만원 상당의 정규시즌 티켓을 팬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팀별로 이벤트를 열어 팬에게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별 키링도 2만개 제작했다.
구단별 2000개씩 나눠주고 팬에게 무료 증정할 방침이다.
이 역시 이벤트 등의 형식을 빌어 공정하게 나눠줄 예정인데, 티켓과 키링 나눔은 각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선수들도 동참한다.
팬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간접적으로나마 인사할 예정이다.
영상은 KBO와 각 구단 유튜브 채널, 각 구장 전광판, CGV 등에서 만날 수 있다.
KBO는 1000만 관중 공약도 잊지 않았다.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면, 야구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포스트시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팬이 만든 숏폼 콘텐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콘텐츠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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