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문 연 정규시즌 9월 말 종료, 11월 KS 없이 프리미어12 준비 돌입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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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11월 한국시리즈(KS)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해처럼 국제대회 준비에 차질을 겪지도 않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KBO 관계자는 지난 16일 “원래 계획은 이날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몇 가지 조정할 부분이 생겼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다.
지난 16일까지 총 563경기를 치렀다.
올해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157경기.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두산(117경기)은 정규 시즌 종료까지 27경기.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롯데(108경기)는 36경기 남았다.
오는 29일까지 일정이 나왔고 KBO는 조만간 30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일정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초안은 어느 정도 나온 상황. KBO 관계자는 “올해 정규시즌 종료일은 9월25일에서 26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우천이나 태풍 등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3, 4일 정도 정규시즌 마지막날이 늦어질 수는 있는데 그래도 9월 안에는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와 달리 계획대로 흘러간다.
2023시즌의 경우 정규시즌 종료가 10월17일. KS 마지막 경기가 11월13일이었다.
KS 직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가 열리면서 KS 무대에 오른 LG와 KT 선수들은 APBC 대표팀에 승선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개막일을 일주일 앞당겼다.
평소보다 일주일 빠른 3월23일 마라톤 시작점을 찍었고 7월 이전에는 주말 3연전 금요일이나 토요일 경기 우천 취소시 더블헤더를 배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61경기를 더 소화했다.
지난해 8월16일에는 총 502경기를 치렀다.
지금 페이스라면 KBO 관계자 말대로 9월 안에 페넌트레이스 결승점에 도달할 전망. 포스트시즌 기간이 약 한 달임을 고려하면 10월 KS 종료도 보인다.
10월26일 KS가 끝난 2019년 이후 가장 빠르게 한 시즌의 마침표가 찍힐 수 있다.
이러면 국제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다.
11월13일 대만에서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됐다.
즉 KS 종료 후 일주일 이상의 준비 기간을 두고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APBC처럼 KS 진출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한편 KBO는 다가오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콘셉트도 ‘젊음’으로 둘 계획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한 대표팀 리빌딩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20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국제무대 경험을 쌓게 한다.
그리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최정예 대표팀을 구축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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