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삼척장사씨름대회 제패… 개인 통산 21번째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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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이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후,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큼지막한 업적이 쌓였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은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석진을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16강전에서 김영민(광주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이민호(증평군청)에게 2-1로 승리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김민정(영월군청)을 만나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에서는 이번 대회 첫 장사를 노리는 정석진을 만났다.
첫 번째 판 최정만이 안다리에 이은 잡채기를 사용해 한 점 먼저 앞서 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무릎으로만 밭다리를 걸어 정석진을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0 완승으로 장사 등극을 자축했다.
최정만은 경기 후 샅바TV 인터뷰를 통해 “추석장사에 도전을 해보고 싶고, 올해 영암에서 열리는 천하장사에서 우승을 가져오도록 해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정만이 1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삼척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석진(정읍시청)
공동3위 김기선(인천광역시청), 김민정(영월군청)
공동5위 최영원(증평군청), 문윤식(경기광주시청), 이민호(증평군청), 노범수(울주군청)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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