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PGA투어 플레이오프 첫날 28위… 김시우 43위-김주형 5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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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지난 6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플레이오프 대장정, 시작됐다.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인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등은 16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은 길었던 PGA 투어의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의 1차전이다.
2024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하고, 이 대회를 거친 상위 50명이 2차전은 BMW 챔피언십으로 향할 수 있다.
2차전을 마친 후, 상위 30위가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임성재와 안병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으로 1차전을 출발한다.
둘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8위에 올랐다.
페덱스 포인트 9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랭킹 12위였던 안병훈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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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경기를 마치고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포인트 랭킹 38위로 출전 자격을 얻은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랭킹 43위였던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8위까지 밀려났다.
둘은 BMW 챔피언십 출전 기준인 50위권 사수를 위해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이 필수적이다.

한편, 1라운드 선두에는 이날 14번 홀에서 205야드 홀인원을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를 제출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자리했다.
공동 2위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가 5언더파 65타로 커크를 쫓는다.

세계랭킹 1위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잰더 쇼플리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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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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