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스코틀랜드 기차역에 골프 시뮬레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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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5660678185.jpeg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웨이벌리 기차역에 설치된 골프 시뮬레이터. 티잉 구역에 오른 골퍼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파3 8번 홀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R&A]
영국 스코틀랜드 기차역에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8번 홀 그린을 향해 샷을 날릴 수 있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웨이벌리 기차역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 표어는 '플레이를 멈추지 마세요'다.
말처럼 기차역에서도 스윙할 수 있다.
기차역 티잉 구역에 오른 골퍼는 스크린이 설치된 벽을 향해 스윙한다.
설치된 카메라가 공의 방향과 속도 등을 측정한다.
골퍼는 송출된 화면을 통해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깃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을 안착시킨 골퍼에게는 상품을 증정한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의 스코어러로서 선수들과 함께 올드코스를 걷는다.
일요일 입장권 2장도 받는다.
대회 총괄인 조 리지웨이 R&A 이사는 "골프의 전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팬과 오랜 팬이 AIG 위민스 오픈에 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은 "AIG 위민스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아이디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우리 스포츠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G 위민스 오픈은 144명이 출전해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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