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할 수 있는 데까지” 100% 아니지만, 페디의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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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페디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
NC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2승 후 2패. 최종 5차전이다.
에릭 페디(30)가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몸이 안 된다.
불펜으로 쓸 가능성을 열어뒀다.
NC 강인권 감독은 5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플레이오프 5차전 KT와 경기를 앞두고 “페디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본인도 힘들어한다.
등판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페디는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80.1이닝,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찍었다.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을 모두 휩쓸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986시즌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도 작성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일이 생겼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고종욱이 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5.2이닝 무실점 강판. 0.1이닝만 더 실점 없이 막았다면 1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했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가을야구에도 여파가 갔다.
와일드카드전-준플레이오프 모두 등판하지 못했다.
페디의 출전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포스트시즌 매 경기 페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침내 마운드에 올랐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의 무시무시한 위력투를 뽐냈다.
최고 시속 155㎞의 투심을 뿌렸고, 스위퍼는 무적에 가까웠다.
덕분에 NC도 1차전을 잡았다.
문제는 이후다.
시즌 때도 많이 던졌다.
리그 이닝 4위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출전했지만, 영향이 있다.
다음 등판 일정을 잡기가 어려웠다.
5차전에 나섰어야 했으나 끝내 불발. 신민혁이 출전한다.
대신 불펜으로 나설 수는 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힘들어하고 있다.
피로가 쌓였고,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자기가 할 수 있는 영역까지는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황을 봐야겠지만, 일단 불펜 대기는 한다.
경기 전 훈련을 보고 가능한지 체크하겠다.
1차전 등판 후 어깨가 무겁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발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중간에 대기는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
준비해보려 한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지 않나”고 덧붙였다.
만약 페디가 불펜으로 나온다면 얼마나 던지고 내려갈까. 이 부분도 미정이다.
등판 여부부터 봐야 하는 상황. 강인권 감독은 “그 부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준비 과정을 일단 보겠다.
불펜으로 나가게 된다면, 던지는 것을 보고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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