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약 12만배, 축구토토 승무패 1등 총 환급금 약 33억원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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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지난 1주일 동안 스포츠토토의 축구토토 승무패와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서 잇따라 고액 적중자가 발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발매한 프로토 승부식 89회차(발매기간 7월 22~24일)과 축구승무패 47회차(발매기간 7월 25~27일)에서 프로토 승부식 약 12만배 적중과 축구토토 승무패 1등 4명, 총 환급금 약 33억원의 고액 적중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토 승부식에서 5만배 이상의 고배당 적중은 이번 89회차 포함해 총 5차례나 발생했다.
프로토 승부식 3회차에서 약 37만배, 7회차 약 8만배, 9회차 약 9만배, 12회차 약 9만배 그리고 89회차 약 12만배가 그것이다.
89회차 고배당 적중은 약 6개월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번 적중자는 호주FA컵(1경기), 국내 KBO리그(4경기)와 K리그(3경기) 및 UCL(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2경기 등 총 10경기를 조합했다.
조합한 리그도 다양했다.
특히 UCL 조별리그는 생소한 팀이 많아 결과 분석이 쉽지 않았음에도 최소 1.86배에서 최대 4.35배까지 총 119,050.40배를 만든 것이다.


적중자는 구매금액이 500원이라는 소액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59,530,200원이라는 거액을 수령하게 됐다.


프로토 상품 분석에 나름 일가견이 있다는 한 구매자는 이번 적중자의 조합에 대해 “한 종목이 아닌 여러 종목을 분석해 조합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특히 야구 및 핸디캡 종목의 ‘무’ 또는 ‘1점차’ 승부를 적중시킨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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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는 이전 3개회차에서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1등 총 환급금이 약 17억원 정도 누적된 상태였다.


만일 47회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1등 적중금이 해당 회차의 차하위 등위로 배분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7회차에서는 총 4명의 적중자가 발생하면서 인당 약 8억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베트맨에서 발표한 47회차 1등 적중자 현황에 따르면 적중자들은 각 지역별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각각 최소 8000원에서 최대 7만2000원까지 구매했으며 대부분 복수 형태 구매로 1등 적중 외 2~4등까지 적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경기와 올림픽 예선 경기로 구성된 47회차 경기는 전반적으로 큰 이변 없이 무난하게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가 많이 포진돼 1등 당첨자가 비교적 여러 명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축구토토 승무패의 총 적중 투표수는 15,352건, 1등 포함 총 환급금액은 약 48억원이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한 주는 프로토 승부식과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서 연달아 고배당 및 고액 적중자가 나와 많은 스포츠 팬들이 게임에 대한 분석력이 날로 향상돼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것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건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은 현재 92회차가 발행되고 있으며 오는 31일 11시 20분에 마감될 예정이다.
축구토토 승무패 48회차는 8월 1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8월 3일 17시 50분에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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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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