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첫날 펜싱 오상욱-송세라, 수영 김우민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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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남자 사브르 출격…자유형 400m도
탁구 임종훈-신유빈, 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도 첫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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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첫날 한국 선수단은 펜싱과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에 출전한다. 수영 대표팀 김우민이 6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공식 대장정에 돌입한 첫날 한국 선수단은 펜싱과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는 27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포르트드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 알제리 조와 경기를 펼친다.

세계랭킹 3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어 오후 9시 50분에는 여자 단식 김가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와, 10시 40분에는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조가 인도네시아 조와 각각 조별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격 대표팀은 오후 4시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10m 공기소총 혼성단체 예선과 5시 30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 7시 30분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 출전한다.

유도 대표팀은 차례로 여자 -48㎏, 남자 -60㎏급 경기에 나선다. 이혜경은 오후 5시 6분 스웨덴의 타라 바불파트와, 김원진은 5시 48분 잠비아의 사이먼 줄루와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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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5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오상욱(왼쪽)이 구본길을 15-7로 이긴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펜싱은 여자 에페, 남자 사브르 경기가 열린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7위 송세라와 강영미, 이혜인은 32강에서 각각 폴란드 마티나 스와토프스카, 에스토니아 넬리 디퍼트, 중국 유 시한과 맞붙는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32강에서 니제르의 에반 장 아바 기로와 첫 경기를 치르고, 구본길은 튀니지 페레스 페르자니, 박상원은 미국 콜린 히스콕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황금세대' 수영 대표팀도 물살을 가른다.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남자 400m 자유형 김우민이 예선부터 역영을 시작하고, 남자 100m평영 예선에는 최동열이 출전한다.

탁구 대표팀은 혼성 복식을 시작으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독일 치우 당-니나 미텔햄조와 16강전을 치른다.

복싱 종목에서는 여자 60㎏급 오연지가 32강에서 대만 우스이와 주먹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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