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 파리의 변신...경기장으로 바뀐 명소들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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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파리=뉴시스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에 개막식을 위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파리=뉴시스 |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파리 명소 곳곳이 올림픽 무대로 꾸며진 가운데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 마크가 빛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 개막식 행사장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파리=뉴시스 |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환경친화적 대회'를 표방하며 유서 깊은 장소를 각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했다. 이에 따라 파리의 상징 에펠탑 앞 마르스 광장에는 1만 3000명을 수용하는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들어섰으며, 프랑스 혁명의 중심지였던 콩코르드 광장은 브레이킹과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으로 탈바꿈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결승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파리=뉴시스 |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 그랑팔레에서는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최초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이자 파리 인근의 명소 중 한 곳인 베르사유 궁전 앞마당에서도 승마와 근대 5종 경기가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임시현(오른쪽), 전훈영이 23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과녁을 확인하고 걸어오며 대화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
양궁 경기가 열릴 앵발리드는 1670년 루이 14세가 퇴역 군인들을 위한 요양소로 지은 시설로 나폴레옹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장소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에 개막식을 위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파리=뉴시스 |
특히 주목되는 점은 사상 최초로 개회식이 경기장을 벗어나 센강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열리는 개회식에는 각국 수천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94척 배에 나눠 타 30분간 6km를 행진하면서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에펠탑 등 명소를 지난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오륜마크가 빛나고 있다. /파리=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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