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8월 5일 경주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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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12개팀, 1만200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관람 가능
쿨링브레이크 등 폭염 속 선수들 안전 '총력전'
경북 경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8월 5일~19일까지 경주일원에서 보름 간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하면 무려 111개 팀이 더 참여한다.
이번 대회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는 물론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은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참가한다.
경기는 다음 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8월5일~8월11일, 2차 대회 8월13일~8월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준비했다.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관람 가능
쿨링브레이크 등 폭염 속 선수들 안전 '총력전'
경북 경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8월 5일~19일까지 경주일원에서 보름 간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하면 무려 111개 팀이 더 참여한다.
지난 2023년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
경기는 다음 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8월5일~8월11일, 2차 대회 8월13일~8월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준비했다.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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