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복귀 기다리는 GS칼텍스, 와일러는 시즌 아웃+교체…이영택 감독 “앞으로 다치는 선수 안 나오길”[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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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GS칼텍스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3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패한 뒤 한국도로공사를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24점을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32점)에 8점이나 뒤진다.
GS칼텍스전은 꼭 잡고 가야 할 경기다.

최대 변수는 GS칼텍스의 부상 현황이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실바와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모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윙스파이커 권민지마저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 전력 손실이 심각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라인업을 겨우 채울 수 있다.
있는 선수 총동원해서 해야 한다.
문지윤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들어가고 이주아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들어간다”라면서 “솔직히 지금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크게 부담을 주는 것은 미안한 상황이다.
못한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 아웃이다.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지만 마땅치가 않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
포지션을 국한하지 않고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바에 관해서는 “부상 장면에 비하면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
시간은 필요할 것 같다.
일시 대체 외인을 찾을 만큼 부상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의 공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이 감독은 “다른 것보다 앞으로 더 안 다치면 좋겠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도 잘 복귀하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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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이런 경기가 쉬울 수 있지만 하기 나름이다.
강조하는 부분이 집중력이다.
그래야 결과, 내용을 가져올 수 있다.
어수선해지면 안 된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강 감독은 “고예림은 몸이 올라왔다.
초반에 잘 풀리면 점검해보고 싶다.
선수들이 초반에 잘 풀어가면 여러 선수를 투입하는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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