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NOW] 고군택·김민규 "낮고 정확한 샷 준비…첫 목표는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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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2256017069.jpg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조로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 연습 라운드를 마친 고군택(왼쪽)과 김민규가 취재 구역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고군택과 김민규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 첫 컷 통과에 도전한다.
통과를 위한 준비는 낮고 정확한 샷이다.
고군택과 김민규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을 앞두고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연습 라운드에 임하고 있다.
전날 두 선수는 한 조로 라운드를 했다.
고군택은 첫 디 오픈 출전이다.
일본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고군택은 연습 일정의 시작을 다른 사람의 골프채로 했다.
글래스고 국제 공항에 채가 도착하지 않아 골프장 직원의 채를 빌렸다.
이후에는 되찾은 채로 연습 중이다.
고군택은 "치면 칠 수록 적응은 된다.
오늘은 처음으로 강풍이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다.
확실히 날씨에 따라서 코스 난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힘들었다가 적응됐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2022년 한국 오픈 우승으로 그해 150회 디 오픈에 출전했다.
당시 코스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였다.
첫 출전 결과는 컷 탈락. 김민규는 지난 6월 두 번째 도전 기회를 얻었다.
한국 오픈 순회 배를 다시 들어 올리면서다.
올해는 같은 링크스지만, 많이 다른 로열 트룬이다.
김민규는 "올드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었다.
코스를 살짝 벗어나도 넘어가서 칠 수 있었다.
(로열 트룬은) 훨씬 타이트하다.
코스가 좁고, 전장이 길다.
샷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열 트룬에는 유명한 두 홀이 있다.
'우표'라는 별명의 짧은 파3인 8번 홀과 '철로'라 불리는 파4인 11번 홀이다.
김민규는 "8번 홀은 좌·우측으로 샷 실수가 나면 답이 없다.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 한다.
11번 홀은 오늘 앞바람이 심했다.
우측에 철로가 있다.
티잉 구역에서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이다.
티샷을 잘 쳐야 한다.
그래야 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군택은 "8번 홀은 짧다.
정확하게 쳐야 한다.
11번 홀은 좁고 길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을 잘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주 로열 트룬에는 기상 악화가 예보됐다.
디 오픈을 주최·주관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예보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목요일은 강수 확률은 50%,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60%다.
1라운드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분다"고 설명했다.
고군택과 김민규는 추위보다 샷을 먼저 생각했다.
고군택은 "탄도가 뜨고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가서 낮게 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김민규는 "원래 탄도는 높지 않다.
정확하게 낮은 탄도로 치기 위한 연습을 할 것"이라고 했다.
두 선수의 첫 목표는 컷 통과다.
고군택은 첫 출전에, 김민규는 두 번째 출전 만에 3·4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두 선수는 "컷 통과가 첫 목표다.
다른 계획은 통과 이후에 생각하겠다.
일단은 시작이 중요하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집중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주경제=트룬(영국)=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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