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대표 선발전 본격 시작…전국 결선 충남 아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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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역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막이 올랐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정부가 함께 2007년 시작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대회다.
지난해 대통령배 KeG에서는 지역대표 선발전, 전국 결선, 리그까지 총 113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3개 종목에서 30여 명의 선수가 프로 리그에 데뷔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대회에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한다.
종목은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넥슨 FC 온라인 등 2개 종목으로 열린다.
더군다나 올해는 ‘전략 종목’을 신설해 국제적으로 활성화된 e스포츠 종목의 국내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첫 전략종목으로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6(스파6)’가 선정됐다.
‘스파6’가 선정된 배경에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 김관우가 ‘스파5’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영향이 컸다.
‘스파6’는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이번 대통령배 KeG에서 ‘스파6’ 종목은 별도 예선을 통해 올라온 8명의 선수가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른다.
‘지역 대표 선발전’은 14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지역별로 LoL 1개 팀과 FC 온라인 2명을 대표로 선발한다.
올해 최고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8월 17~18일 이틀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 영광이 돌아가며,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통령배 KeG 리그’가 2년 연속 개최된다.
올해는 안정적인 지역 대표팀의 대회 참가를 위한 팀 참가비 지원 제도가 신설됐다.
리그는 9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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