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두산-삼성 11차전, 관중석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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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날씨만큼 뜨거운 인기다.

무더위도 야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순 없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리는 두산과 삼성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즌 11차전이 매진됐다.
경기 개시 1시간 35분 전인 오후 4시 25분 기준 2만3750석이 모두 나갔다.

두산으로선 올 시즌 16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구단 한 시즌 매진 타이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01년부터 구단별 관중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두산과 LG가 나란히 16차례씩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홈경기 기준 가장 많은 매진 사례를 이룬 구단은 한화다.
이날도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입장권 1만2000장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32번째 매진이다.
한화는 2015년 작성한 종전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1회)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삼성, 1996년, 36경기)에 도전 중이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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