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생각한 카드” 염경엽 감독 결단,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클린업·김현수 6번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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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에도 그랬듯 이전보다 고전하고 있는 김현수 타선을 조정했다.
중요한 후반기 첫 경기 패배를 돌아보며 변화를 준 LG 염경엽 감독이다.

LG는 10일 잠실 KIA전에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오스틴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번 타순에서 선발 출장한다.
문보경도 올시즌 처음 4번 타자로 라인업에 들어갔다.

단순히 한 경기만 보고 내린 결정은 아니다.
염 감독은 “홍창기와 문성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며 “사실 보경이의 경우 내년부터는 4번 타자로 쓸 계획을 갖고 있었다.
내년에 생각한 카드였다.
캠프부터 코치들과 이 부분을 두고 논의를 해왔는데 내년에 쓸 거 반년 일찍 지금부터 쓰기로 했다.
보경이가 현재 타격 컨디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지금 해보는 것도 좋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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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1번부터 4번은 당분간 이렇게 갈 계획이다.
컨디션이 크게 떨어지는 타자가 없다면 4번까지 고정해서 가보겠다”며 “5번은 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박동원 김현수 그리고 돌아오는 오지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자에게 5번을 맡길 계획이다.
5, 6, 7번 타순은 세 선수의 컨디션에 맞춰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날 서산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유격수로서 타격과 수비에 두루 나서며 이상이 없을 경우 11일 바로 1군에 복귀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전날 6회초 상황도 돌아봤다.
김도영을 고의4구로 거르고 최형우를 상대한 순간과 관련해 “1점 승부로 생각했다.
그 상황에서 실점 없이 가는 방법을 생각했고 이를 위해서는 만루를 채우고 상대하는 게 낫다고 결정했다.
1점이든 4점이든 당시 상황에서는 똑같다고 봤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형우에 맞춰 이상영을 등판시킨 것을 두고는 “계속 실험하고 있다.
이상영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를 잡아야 계속 등판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기회를 계속 줄 수는 없다.
지금 기회를 잡지 못하면 다음 주에 합류하는 임준형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불펜 좌투수는 김유영과 이우찬까지 기회를 잡는 선수에게 비중을 두면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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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임준형은 16일에 바로 팀에 합류한다.
염 감독은 “2군 경기에 많이 등판하지는 않았으나 전역에 맞춰서 준비를 해왔다.
와서 던지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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