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재개→중단→재개 언제쯤?, ‘내셔널타이틀’ 걸린 코오론 한국오픈 3R ‘우천 중단’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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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김민규 기자] “오후 3시30분까지 공식 중단 됐습니다.
”
남자 골프 내셔널타이틀홀더를 가리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3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경기가 재개되더라도 파이널라운드 당일 잔여 경기 소화 등 운영 변경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가 폭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조 경기는 대부분 무사(?)히 마쳤지만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에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경기는 오후 12시 15분경 폭우로 처음 중단 됐다가 1시 45분에 재개됐다.
이후 굵어진 빗줄기에 2시 30분경 또 다시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대한골프협회(KGA) 관계자는 “경기가 오후 3시 30분까지 공식 중단 됐다.
상황을 보고 경기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가 넘었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가 약해지지 않는다면 경기 운영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만약 23일 파이널라운드에서도 기상 악화가 이어진다면 24일 예비일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KGA 관계자는 “일단 해보는 데까지는 다 해봐야 한다.
경기가 재개돼서 홀아웃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신속하게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만약 계속해 경기가 연장되면 내일 경기 운영을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인 1조, 코스를 투웨이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재개 불가능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가 현재 강경남이 3라운드 4번홀까지 치른 상황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48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2위는 같은 조에서 뛰는 김민규가 7언더파 150타를 적어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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