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달래는 여름비’ 광주·대구 우천 취소… 23일 DH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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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수포가 덮여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모습.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야구장을 적신 비, 결국 쉬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KIA전 그리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에서 열릴 두산-삼성전의 우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는 비 예보가 내려졌다.
예상대로 최근 폭염을 달래는 여름비가 떨어짐에 따라 광주와 대구는 일찌감치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에 따라 광주와 대구의 23일 일요일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KBO는 올해부터 주말 3연전 중 금,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토 혹은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를 갖겠다고 공표했다.
잦은 우천 취소로 리그 일정이 기약없이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요일 경기 취소 시에는 월요일로 경기가 넘어가지 않는다.
혹서기가 찾아올 7,8월에도 이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차전은 1차전 종료로부터 40분 후 플레이볼이 선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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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수포가 깔아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모습.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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