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세 소년, PGA 투어 최연소 컷 통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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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4584278555.jpg미국 아마추어인 마일스 러셀이 콘 페리 투어에서 기록 제조기로 등극했다.
15세인 그는 최연소 출전, 최연소 컷 통과, 최연소 상위 25위를 안고 다음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AFP·연합뉴스]
15세 소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해 최연소 컷 통과에 도전한다.
소년의 이름은 마일스 러셀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출신인 그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갖는다.
출전 카테고리는 후원사 추천이다.
러셀은 지난 4월 콘 페리(PGA 2부) 투어 대회(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 출전해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연소 출전, 최연소 컷 통과, 최연소 상위 25위 안착(1983년 이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제이슨 랭웰 토너먼트 디렉터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은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마일스가 이곳에서 PGA 투어에 데뷔하게 돼 기쁘다.
어린 나이에 많은 성취를 통해 능력을 입증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러셀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다.
크리스 김, 블레이즈 브라운과 함께 PGA 투어에 데뷔하는 10대가 된다.
김은 지난달 3일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16세 7개월 10일로 컷을 통과했다.
2010년 조던 스피스가 세운 기록(16세 10개월)을 약 2달 앞당겼다.
러셀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컷을 넘으면 이 기록이 다시 경신된다.
이번엔 약 1년을 당긴다.
러셀은 "데뷔 기회를 준 로켓 모기지에 감사하다.
골프 시작 이후 내 꿈은 PGA 투어 출전이었다.
이번 달 말에 그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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