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걸음 뗀' 김도훈호, 월드컵 예선 치르러 싱가포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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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도훈 임시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김도훈호’가 첫 발걸음을 뗐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
김 감독과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대표팀 일부 16명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떠났다.
이날 주장 손흥민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황희찬(울버햄튼) 역시 팬들로부터 팬레터를 한아름 받고 밝게 미소지었다.
현지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헨트), 하창래(나고야),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해외파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K리그 경기를 치른 최준(서울), 황재원(대구)이 3일 마지막으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펼친다.
싱가포르와 이번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아시아 랭킹 3위 안에 들어야 9월에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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